일본 도쿄에서 소니카메라 센서 청소하기
일본에서 열심히 사진을 찍고 집에서 결과 확인을 해보고는 어마어마한 먼지에 놀라
센서 청소를 하러 다녀왔습니다.
카메라를 한국에서 사 가지고 왔기때문에 될지 안될지 긴가민가했지만,
큰 문제 없이 센서클리닝이 가능했습니다.
원래라면 골든위크기간에(저번주였지요) 한국에 가서 처리할려고 했었는데
회사일 때문에 어쩔수 없이 일본에서 하게 되었습니다.
급한 분들을 위한 요약
1. 센서, 바디 클리닝은 해외에서 구입했어도 상관없이 가능
2. 클리닝비는 센서만은 1000엔, 전반적인 클리닝은 3000엔
3. 보증기간만 확인이 된다면 한국에서 구입한 모델이라도 공짜(중요)
4. 기본적으로 직접 가서 접수해도 상관없지만 전화로 예약하고 가는편이 좋다
5. 도쿄에서는 아키바라에있는 소니 서비스스테이션에서만 가능
소니의 서비스 센터는 도쿄에 아키하바라점 하나밖에 없습니다.
도착했을때는 토요일 오후 3시 반정도였는데 생각보다 사람이 없어서 바로 접수를 받을수 있었습니다.
다만 접수 받을때 예약을 안하고 가서 6시쯤 완료가 된다고 하더군요.
아마 예약은 필수일듯 합니다. 요번에는 운이 좋아서 6시에 끝났지만
잘못했으면 허탕치고 올 뻔 했으니깐요.
접수를 하면 센서만 청소할지 전체적으로 점검을 맡길지 정하게 됩니다.
센서 청소는 1000엔, 전체 청소는 3000엔이지만 보증기간내라면 공짜로 가능합니다.
저같은경우는 A7R2를 사용하는데, 이게 발매일이 8월달이라서 별다른 확인 없이
한국에서 구입한 물건이지만 보증기간내라고 공짜로 센서 클리닝이 가능했습니다.
실제로 구입한 시기는 12월달입니다만, 일본에서는 증명할 방법이 없으니
시리얼 코드를 조회해서 결정하는듯 합니다.
그렇게 접수를 하고 카메라를 맡기게 되면 나머지는 끝날때까지 아키하바라에서 즐거운 덕라이프를 즐길뿐이죠.
접수후에는 접수증을 받게 되는데, 여기에는 제품 내용과 렌즈나 메모리 카드 등 카메라와 함께 붙어있던
제품들의 내용, 그리고 이름, 집주소, 전화번호를 적게 됩니다.
기본적으로 끝나는 시간을 알려줍니다만 만약 연락 가능한 휴대폰이 있다면 끝나고 나서 연락을 주게 됩니다.
저는 일본 휴대폰 번호가 있어서, 원래 6시 예정이었던 것이 5시 반 정도에 완료가 되었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완료가 되면 센터에 다시 방문을 하여 접수때 받은 접수증을 건내주고 나면
청소가 완료된 제품과 청소 결과가 찍힌 사진을 확인시켜 줍니다.
그리고 만약 결제가 필요하다면 결제를 하고 나서 카메라를 들고 가면 됩니다.
가기전에 소니에 전화를 해서 해외제품인데 센서클리닝이 가능하냐고 물어보니
그건 서비스 센터에 가서 물어보지 않으면 모른다라고 하길래, 안되면 어쩌나 하고 좀 불안했습니다만
해외 제품 상관없이, 아마 해외에서 오는사람이 많아서 그렇겠지만, 큰 문제 없이
보증기간까지 적용해서 처리를 해 주니 상당히 좋았습니다.
센터 내에 사람도 별로 없어서 접수나 수령이나 바로바로 가능했고요.
구입일이 8월 7일로 찍혀있으니 보증기간이 끝나기 전에 한번 더 가서
그때는 전체 점검으로 한번 해 볼 생각입니다.
그리고 보증기간도 한번 물어봐야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