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muzz의 정신없는 공간













크고... 아름답습니다.

엘리트패드를 받고나서 3주정도 사용한 후 적어보는 소감입니다.
기존에 쓰던 패드는 5년간 잘 버텨준 360 무선 패드이죠.

1. 엘리트 패드를 쓰다 360 패드를 잠시 써보면 완전 장난감이 되버립니다.
   적당히 묵직하고, 손에 쥐어지는 느낌이 정말 좋습니다.
   그리고 금속으로 된 트리거나 버튼, 십자버튼등 누를때 느낌이 좋습니다.


2. 후면 추가 버튼들은 호불호가 많이 갈립니다.
   쓸대없으면 걍 때버리고 써도 되긴하지만 없으면 또 아쉬워서 쓰게되는데
   은근히 미스클릭이 많이 일어납니다.
   어쩔수 없는게 중지와 검지로 파지를 했을경우 바로 닿아버리기 때문에
   약간 과격한 움직임을 하게 되면 눌리게 되는 경우가 많아지지요


3. 그렇다고 없으면 또 아쉬워서 이래저래 잘 써먹고는 있습니다.
   역시 젤 잘 쓰는곳은 레이싱 게임이 아닐려나요..


4. 배터리는 상당히 많이 먹습니다.
   차지킷이 없어서 충전지를 사용합니다만 열심히 쓰면
   일주일에 한번은 충전을 해 줘야 할 듯 합니다.
   차지킷은 필수가 아닐까나요..

5. 여전히 트리거를 90%만 눌러도 100%로 인식되는건 맘에 안드네요.
   원래 그런것인지 아니면 제것만 이상한것인지 비교할만한게 없어 모르겠지만
   레이싱 게임에서 악셀이나 브레이크를 7~80%만 눌렀다고 생각했는데 100%를 달리고 있으니깐요.
  


6. 트리거에 있는 진동은 써 볼 일이 없어 아쉽네요.
   엑박원에도 툼레이더 뿐이 없다고 하는데, PC로 나오면 한번 해봐야겠네요..


7. 아직 트리거를 지원하지 않는 게임이 꽤 있네요.
   이건 뭐 엑박원 패드 전반적인 이야기겠지만요


8. 아날로그 스틱은 교체가 가능하고는 하지만 결국 일반적인 짦은것만 쓰게되네요
   조작부분이 고무로 되어있어 이것도 오래쓰면 닳아서 떨어질거 같긴한데
   교체 파츠만 따로 안팔려나요..


9. 아이폰용 헤드폰이나 이어폰에 달린 마이크는 작동을 안하네요.
   안드용으로 나온 이어폰을 구해보고 싶었는데 없는지라 확인이 불가능한게 아쉽..

10. 그래도 이어폰이 사용가능한건 참 좋네요.
    아무 이어폰을 꼽아도 무선이 되버리니 밤에 스피커 없이 겜하기가 좋습니다.


이제는 패드도 펍업을 해주는군요.

덕분에 예전보다 무선 환경에서 셋팅이 잘 잡히고, 세팅 가능 범위도 늘어나서 좋긴 하네요.









지난 6월 E3쇼에서 처음 봤을때부터 '어머 이건 사야해!' 하고 기다리고 있다

윈도우용 엑박원 무선 패드 어뎁터가 같이 나오길래 10월 초에 예약을 하고 드디어 받았습니다.

 

실제로 발매는 10월 27일이었는데 배대지를 거쳐서 오느라 11월 2일에 받았습니다.

 

바쁜 분들을 위한 요약을 먼저.

 

Xbox One Wireless Adapter for Windows

장점

1. USB에 끼기만 하면 알아서 드라이버 잡고 알아서 연결이 된다

 

단점

1. 윈도우 10 전용이다

 

Xbox One Elite Pad

장점

1. 마감은 정말 끝판왕

2. 조각감도 훌륭

3. 이런저런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

4. 후면 버튼은 파지하는데 생각보다 안불편하다.

5. 후면 버튼에 이런저런 버튼이 매핑 가능하다.

6. 무선의 즐거움

7. 3.5mm 이어폰 구멍을 윈도우에서도 그대로 쓸 수 있다.

8. 셋팅을 기기에 저장해서 두개까지 사용가능

 

단점

1. 겁나 비싸다

2. 비싼데 충전용 차지킷을 안준다

3. 거기다 패드 셋팅을 하기위한 앱이 한국스토어에는 안보인다

4. 후면 버튼을 버튼 전용으로 쓸 수가 없다. 무조건 다른 버튼을 매핑해야 되다니..

5. 셋팅을 할려면 무선 모드에서는 연결이 미치도록 안된다.

6. 3.5mm에 마이크 모드 되는 이어폰은 소리도 안나오더라..

 

 

 

 

Xbox One Wireless Adapter for Windows

 

우선은 윈도우 10 (전용) Xbox One Wireless Adapter 입니다. 

 

패키지는 녹색박스에 어뎁터 + 연장선이 들어있습니다. 그 외에 메뉴얼이 있긴한데 별 의미도 없고

드라이버는 어차피 윈도우 10에서 자동으로 깔리기 때문에 없습니다. 

 

어뎁터의 외형은 솔직히 중국에서 대충 만든거 같은 느낌이긴 합니다.

인디케이트용 LED와 옆에 페어링용 버튼 두개가 전부입니다.

어차피 컴터 USB에 꼽아놓으면 볼 일이 없기 때문에 디자인 따위는 별 상관이 없긴합니다.

 

USB에 꼽으면 자동으로 드라이버 잡아주고 크게 설치할거 없이 설정이 끝납니다.

장치 및 프린터에는 아쉽게도 360 무선 리시버 처럼 아이콘이 나올줄 알았는데 공통 아이콘으로 나오더군요.

그래서 처음에는 이거 잘못 설치된거 아니야? 라고 생각했는데 이게 끝이었습니다.

 

설치 되면 더이상 할 일이 없습니다. 그냥 끝입니다. 그 후에는 엑박원 패드를 켜주기만 하면 알아서 연결이 됩니다.

혹 안될거 같으면 페이링 버튼 한번 살포시 눌러주면 잘됩니다.

 

뭐 크게 불만은 없습니다만 역시 윈10 전용이라는 것은 아쉽지요.

아직 윈7을 쓰는 분들도 많고 윈8도 많이 있건만 윈10 전용이라니..

 

무선 하나 쓸려고 윈10으로 업글하는것도 참 애매하지요.

 

 

 

Xbox One Elite Pad 

 

6월달부터 고대하고 고대하던 패드입니다. 

기존에는 360 무선패드를 썼는데 5년정도 쓰다보니 때에 찌들고 아날로그는 고무가 떨어져 나가기 시작하고

십자키는 슬슬 뭐가 뭔지도 잘 모르게 되다보니 하나쯤 바꿀까 하다 E3쇼를 보고 Shut up and Take My Money.

거기다 윈도우용 엑박원 어뎁터도 나온다니 이건 지를수 밖에 없지요.

 

그래서 인내의 시간을 기달려 11월 2일 드디어 받았습니다.

기존의 엑박원 패드는 써보지를 못해서 뭐라 비교를 못하겠습니다만, 360 패드와 비교하면 세월의 발전을 느낄수 있더군요.

 

 

 

패키지 및 외관

 

일단은 패키지 부터 나는 비싼놈입니다 라고 이야기합니다.

패키지를 열어보면 케링 케이스 + 부품용 케이스도 함께 들어있습니다.

역시 비싼만큼 알차게 들어있습니다.

케링 케이스 아래에는 USB 선과 배터리가 들어있습니다.

 

배터리.... 149달라 주제에 배터리라니..

일반 엑박원 패드 + 차치킷이 대충 8만원 정도 하니 이놈은 차지킷도 없는게 두배가격이나 하는것이지요.

지금도 생각하지만 비싸긴 겁나 비쌉니다.

이돈이면 차라리 일반 엑박원패드 + 차지킷 + 무선 어뎁터 + 챗패드 까지 풀셋으로 구입이 가능하지요.

그놈의 엘리트가 뭐라고..

 

케링케이스에는 엑박 패드와 교체용 아날로그 스틱 2쌍,십자패드가 들어있습니다.

엑박 엘리트의 가장 큰 장점이라면 역시나 부품을 갈아 낄 수 있다는 것이겠지요.

일단 결합 부위는 전부 금속으로 되어있습니다.

그리고 자석 결합으로 되어있는데 생각보다 단단해서 게임중에 날라가는 일은 없을 듯 합니다.

그리고 지금은 막 나온지 얼마 안되었지만 나중에가면 서드파티에서 기상천외한 파츠들이 나올 수 있겠지요.

 

후면 버튼은 패드에 기본 장착되어 있습니다.

후면 버튼 역시 금속으로 되어있고, 자석 결합으로 되어있습니다.

이쪽은 좀 자석이 약하다는 느낌이 들긴 합니다만, 그래도 일차적으로 ㄱ 모양으로 구멍에 걸려 있기때문에 떨어질 일은 없습니다.

 

 

전체적인 외관은 윗면은 우레탄의 느낌에 그립 부분은 메쉬로 되어있는듯한 느낌입니다.

우레탄은 생각보다 지문이 좀 묻어나는 듯한 느낌입니다.

그립은 후면 버튼을 껴 놓은상태에서도 생각보다 좋은 편이며, 게임하는중 실수로 후면 버튼을 누르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위쪽의 LR 버튼과 트리거는 금속 제질로 되어있습니다.

예전 360 패드는 플라스틱이었던에 비하면 느낌은 상당히 좋은 편입니다.

 

트리거는 눌리는 거리르 반으로 줄일 수 있게 뒤에 잠금장치 비슷하게 되어있습니다.

설정할경우 트리거는 대략 60%만 눌리게 됩니다.

 

교체 가능한 아날로그 스틱은 기본 금속제질 몸통에 윗 부분은 고무 비스무레한 제질로 되어있습니다.

총 3가지 종류가 있는데, 짧고 파여있는 것과, 짧지만 엄지부위가 둥그런 놈, 그리고 길고 파여있는놈 3가지 입니다.

 

십자 패드는 두가지가 들어가 있고, 둘다 금속으로 되어있습니다.

누르는 느낌은 두개가 상당히 다릅니다. 당연한 말이겠지만요.

 

그리고 중앙에는 키 맵핑 셋팅 선택용 스위치가 있습니다.

달랑 1, 2 두개만 있지요.

 

그리고 요번 신형 엑박원 패드부터 채용된 3.5mm 이어폰 단다가 들어있습니다.

일반적인 이어폰을 낄 수 있으면 결합은 좀 뻑뻑한 느낌이 듭니다.

 

 

연결및 셋팅

 

연결은 유선 무선 둘 다 가능합니다만, 우선은 유선으로 먼저 연결을 해야합니다.

왜냐하면 무선상태에서는 셋팅 앱이 인식을 겁나게 못하기 때문이지요.

 

연결은 유선이나 무선 둘다 아무런 설정 없이 간단하게 연결됩니다. (윈10의 경우)

윈 8이나 8.1은 유선으로 연결 시 드라이버를 깔아줘야 한다고 합니다.

유선과 무선 연결의 다른점은 유선 연결시 장치 및 프린터에 패드 표시가 나옵니다만

무선의 경우는 별다른 연결 표시가 나오질 않아서 그냥 봐서는 연결이 된건지 안된건지 긴가민가 합니다.

 

연결이 된 상태에서도 일반적으로 아무런 문제없이 사용이 가능합니다만

기왕 엘리트를 샀고 추가 버튼이나 셋팅 버튼이 있으니 설정을 해서 쓰는게 좋겠지요.

 

엘리트 패드 셋팅을 하기 위해서는 우선 Xbox Accessories App 이라는 것이 필요합니다.

Windows Store에서 다운 받을 수 있습니다만, 아쉽게도 한국 Store에는 아직 없습니다.

받기 위해서는 윈도우의 시스템 로컬을 미국으로 설정한 다음 들어가서 받아야 합니다.

아마 우리나라에 발매를 하면 나올듯 합니다만, 현재로서는 그냥 받을 방법이 없더군요.

 

아무튼 앱을 설치하고 실행을 하면 엘리트 패드를 잡아주고 설정을 할 수 있게 됩니다.

설정 가능한 항목은 후면 버튼의 맵핑과 아날로그의 사용 방법, 트리거의 사용범위, 엑박버튼의 밝기

그리고 진동의 강약 정도입니다.

 

솔직히 현재는 설정 가능한게 너무 없지요. 뭐 설정할게 얼마나 있냐만은 가장 큰 불만은

뒷 버튼 4개를 무조건 맵핑해서 다른 버튼으로 써야 한다는 점이지요.

솔직히 버튼이 4개 더 늘어나는줄 알고 좋아했는데 그게 아니었어요(시무룩)

나중에 풀리기를 기다려 봐야겠지요.

 

셋팅을 완료하고 기기에 셋팅을 저장하면 그 이후에는 무선 상태에서도 똑같이 작동을 하게 됩니다.

다만 여전히 셋팅이 되어도 Xbox Accessories App에서 무선일 경우 인식이 무지막지하게 안되니

셋팅을 다시 하실려면 그냥 유선에서 하는게 맘 편합니다.

 

 

조작감 및 게임에서

 

아직 받아서 몇시간 써보지 못했기 때문에 크게 이야기 할 것은 없지만

조작감은 360을 쓰다가 바꿔서 그런지 많이 좋습니다. 아날로그도 기존보다 더 부드럽고 

트리거도나 LR버튼도 누르기 좋고, 후면 버튼은 매핑만 되긴 하지만 매핑을 잘하면 의외로 쏠쏠하게 쓰입니다.

 

예를들어 프로젝트 카스 에서 보통 뷰 체인지를 RB로 설정 해 놓는데 

트리거를 잡고있는 상태에선느 솔직히 누르기가 애매하였지요

이걸 후면 버튼중 하나로 설정해 놓으면 좀 더 편하게 뷰 체인지를 할 수가 있겠지요.

 

아니면 격투게임에서 X + Y + B 세 버튼을 동시에 눌러야 하는경우

X버튼을 후면 버튼중 하나로 할당해주면 엄지로는 Y+B만 눌러주면 되기때문에

패드에서 손 위치를 변경하지 않고 눌러 줄 수가 있겠지요.

 

그래서 이래저래 쓸모가 있긴합니다만, 여전히 버튼이 늘어났으면 하는 아쉬움은 크지요.

 

아날로그 스틱이나 트리거는 전부 금속으로 변경되어서 전보다(360패드) 조작하기가 쉬워진 느낌입니다

아날로그를 돌려보면 예전보다 확실히 부드럽게 돌아가는듯한 느낌이고,

트리거도 좀 더 누른다는 느낌이 강해진 기분입니다.

 

다만 트리거의 경우 일부러 셋팅을 해놓은것인지는 모르지만

끝까지 누르기 전에 이미 100%가 적용이 되어버립니다.

그래서 대충 90%의 상태라고 인식한다면 실은 패드에서는 이미 100% 다 누르고 있는 상태가 되버리더군요.

 

그리고 360에서 엑박원 패드로 변경되면서 트리거가 하나의 축을 가지고 +-로 사용하던것을

완전히 분리를 해 버려서인지 제대로 적용이 안되는 게임들이 있긴합니다.

 

DOA같은 경우 RT나 LT에도 버튼을 지정해서 사용하는데, 엘리트의 경우는 버튼을 지정할 경우

항시 눌려있는 경우로 인식이 되어버립니다.

이건 엘리트의 문제라기보다는 엑박원 패드 전반적인 문제지만요..

 

 

3.5mm의 경우는 크게 기대를 안했는데 생각보다 유용했습니다.

우선 패드가 연결된 채로 3.5mm에 이어폰을 꼽으면 자동으로 음성출력이 패드쪽으로 변경됩니다.

밤에 혼자 게임하기 좋겠지요.

그리고 음질도 생각보다 나쁘지 않더군요.

일반 고음질 블투 정도의 음질인 듯 합니다.

 

다만 마이크를 쓸려면 엑박원 패드용 헤드셋을 사야할 듯 합니다.

집에 가지고있는 아이폰에 쓰던 헤드폰은 소리가 안나오더군요. 4극짜리였는데 말이죠.

 

 

 

결론?

 

이제 겨우 몇시간 써 보고 평가를 내리기는 애매하합니다만  그래도 몇가지 이야기할수 있는건

가격은 일단 나중에 생각하고 우선은 좋은것을 쓰겠다 하면 사볼만은 합니다.

하지만 기존에 엑박원 패드를 쓰고계시다면 새로 사는것은 별로 권장할만한 것은 아니죠.

후면 버튼이 있으면 쓸만은 한데 그렇다고 무조건 필요한것도 아니고 말이죠.

셋팅도 아직 초기라서 많은 부분을 건들수 없는것도 아직은 부족한 부분이죠.

 

그래서 결론은

패드는 좋습니다.

하지만 비쌉니다.

가성비를 따질려면 추천은 못하겠습니다.

 

 

 

 

 

 

 

 

 



1탄부터 시작해서 마리오에 나오는 거의 모든 노래를 다 치는군요.
멋집니다 그려 'ㅡ')b
이런거 보면 또 피아노 배워보고 싶어지죠;